세방전지, 국내 최초 밀폐형 니켈수소전지 개발

세방전지(대표이사 이상웅, www.gbattery.com)가 국내 최초로 밀폐형 니켈수소전지를 개발하였다.

세방전지는 18일, 5년간의 연구개발기간을 거쳐 국내 최초로 밀폐형 니켈수소전지 제조기술을 확보하였으며, 생산설비의 구축을 완료하고 양산을 위한 준비단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세방전지가 개발한 니켈수소전지는 기존 국내 제품의 1/5 크기의 완전 밀폐형 제품으로, 일반 산업용 제품과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제품으로 나뉘어 생산될 것으로 알려졌다.

니켈수소전지는 차세대 친환경 전지로 주목받고 있는 전지로, 환경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니켈카드뮴 전지는 물론 기존의 연축전지를 대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국내 니켈수소 전지의 경우 부피가 매우 크고 기울어질 경우 내부의 액이 흘러나오는 점 등이 있었으나 세방전지가 이번에 개발한 밀폐형 니켈수소전지는 소형화와 함께 완전 밀폐를 실현한 제품으로 기존 제품보다 한단계 진일보한 기술이다.

또한 밀폐형 니켈수소전지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에도 응용 적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순수 국산 하이브리드 자동차 개발에 가속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방전지 관계자는 산업용 제품의 경우 이미 양산설비의 구축이 완료된 상태로 최종 필드시험이 끝나는 내년 초부터는 시장에 공급될 수 있을 것이며,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전지의 경우 자동차 개발업체와의 모듈 개발이 성사되고 필드시험이 완료되는 경우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방전지는 '로케트 배터리' 라는 브랜드로 더 잘 알려진 국내 최대, 세계 10대 축전지 메이커로 연간 700만대의 자동차용 배터리와 연간 600만대의 산업용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2005년 2,900억의 매출을 기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