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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의정서 발효와 포드의 친환경차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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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5-06-23 05: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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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의정서 발효와 포드의 친환경차 전략

지난 2월 16일 교토의정서가 정식으로 발효되었다. 교토의정서는 1997년 12월에 교토에서 개최된 제3회 기후변동협의회체결국회의에서 결의된 것인데 미국이 교토의정서를 비준하지 않아 1990년 시점의 55%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도달하지 않아 정식으로 발효되지 않은 채로 지연되어 왔었다. 하지만 2004년 11월 러시아가 교토의정서를 비준해 미국을 제외하고도 배출량이 61%를 초과해 교토의정서가 발효되게 된 것이다.
교토의정서는 당초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되는 대기중의 이산화탄소와 메탄올 등 온실가스의 농도를 안정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했던 기후변동협약은 1992년의 지구환경정상회의에서 결의되어 1994년에 발효되었다. 이번 의정서 발효는 국제사회간의 약속이다. 노력했지만 가능하지 않았다는 말은 더 이상 통용되지 않게 되었다. 선진국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 의무라고 할 수 있다.
의정서의 내용은 2008년~2012년 사이에 온실가스를 1990년 대비 일정 수치 저감하는 것을 의무화한 것이다. 주요국의 저감율은 일본 6%, 미국 7%, EU 8%, 카나다 6%, 러시아 0% 등 전체로는 5.2%.
교토의정서를 비준하지 않은 미국에서도 지구온난화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부시 정권도 석유에 의존하지 않는 에너지정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미국의 자동차업계도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는 그런 미국의 자동차 메이커가 구체적으로 환경문제에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에 대해 살펴 보자.
올 1월 디트로이트쇼는 “미국 하이드리브의 원년”이라고 하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하이브리드에 대한 높은 관심이 두드러졌다. 물론 하이브리드 시스템 외에 연료와 시스템 등에 대한 다양한 접근이 있었다.
특히 포드는 “Toward a Sustainable Future”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환경저감기술을 선보였었다.
우선은 2004년 가을 출시한 SUV 에이케이프의 하이브리드 버전. 고효율 기술을 도입한 2.3리터 가솔린 엔진과 70kW의 모터, 그리고 330V의 니켈전시를 조합시켜 합계 155마력을 발휘하면서 EPA 연비로 시가지 15.3km/ℓ, 고속도로 13.2km/ℓ로 SUV로서는 뛰어난 데이터를 보여주고 있다. 가격도 약 2만 7천 달러 수준의 낮은 설정.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디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라고 하는 머큐리 메타 원(Meta One) 컨셉트카도 주목을 끌었다. 2.7리터 V6 트윈터보 디젤 엔진과 35kW의 모터 325V의 니켈전지를 조합시켜 가솔린차로서는 실현한 수 없는 PZEV 등급에 해당하는 환경성능을 보여 준다.
디젤 엔진의 단점인 질소산화물 등의 유해물질에 대해서는 고성능 후처리(3종류의 촉매와 치밀한 엔진 제어)로 대응하고 있다. 후처리가 효과를 보지 못하는 조건에서는 모터가 구동을 보조해 디젤엔진을 정지시킨다고 하는 구조다. 컨셉트카이지만 기술적인 완성도는 높아 당장이라도 시판이 가능한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연료로 수소를 사용하는 수소엔진도 주목을 끌었다. 6.8리터 V10 수소 엔진은 수퍼차저를 장착해 225마력을 발휘한다. 약 350기압의 고압탱크를 탑재해 항속거리는 240km에 달한다고 한다. 이미 셔틀버스로 운용도 가능한 상태로 택사스주 달라스 공항에서 프리 테스트를 개시 2006년에는 플로리다주에 8대를 시험 도입할 것이라고 한다. 수소 엔진은 연료전지차와 마찬가지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것이 특징. BMW와 마쓰다도 개발 중에 있으며 실용화가 머지 않은 상황에 이르러 있다.
포커스 연료전지차 컨셉트는 압축수소를 탑재하는 연료전지차. 연료전지차에 대해서는 워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비해 기술적인 발전이 정체된 상태이지만 차세대 파워트레인으로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분명한 사실.
어쨌든 포드는 올 디트로이트쇼에서 환경문제에 대한 나름대로의 확고한 전략을 보여 주었다. 포드는 창시자인 헨리 포드가 T형 포드로 자동차 대중화에 큰 공헌을 한 사실을 간과할 수 없다. 창업 이래 포드의 DNA에는 자동차기술의 보급이라고 하는 아주 중요한 사고방식이 근저에 깔려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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