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파이,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위한 소음 발생기 개발

델파이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위한 소음 발생 장치를 개발했다. 사운더스라고 불리는 이 장치는 2개의 소음 발생기로 구성돼 있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가 저속 주행 시 보행자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것을 방지해 주는 기술이다. 소음 발생기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에 의무 장착될 전망이다.

델파이의 소음 발생기는 싱글 박스 패키징을 통해 무게와 비용을 줄인 게 특징이다. 델파이에 따르면 이 소음 발생기는 기존의 멀티 박스 디자인보다 3배나 가볍기도 하지만 전력 소모는 90%가 적다. 그리고 테스트와 생산을 포함한 비용 면에서도 유리하다. 소음 발생 주파수는 500 Hz에서 10 kHz 사이이다.

장착은 보닛 안쪽에 위치하며 32비트 마이크로프로세서와 플래시 메모리, D 클래스 앰프 등이 포함된다. 보다 고음질 사운드를 제공하는 제품도 준비된다. 경량 자석 기반의 콘 스피커는 기존의 스피커보다 66%나 가볍다. 이 소음 발생기는 내년 여름 유럽 메이커의 양산차에 탑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