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업그레이드된 D5 엔진 공개

볼보가 출력과 연비를 높인 D5 디젤 엔진을 공개했다. D5의 경우 출력은 205마력(42.8kg.m)에서 215마력(44.8kg.m)으로 높아진 반면 연비는 8%가 향상됐다. 이 엔진은 V70과 XC70, S80에 탑재된다.

S80 D5 수동의 경우 공인 연비는 20.4km/L, CO2 배출량은 129g/km으로 감소했다. 새 D5 엔진은 각기 사이즈가 다른 2개의 터빈을 채용해 저회전의 토크와 고회전 파워를 모두 잡았다. 세라믹 예열 플러그와 피에조 인젝터를 적용한 것도 포인트이다.

163마력의 D3는 작년부터 S60과 V60에 쓰이고 있다. D5와 동일한 피에조 인젝터를 사용하고 있으며 VGT를 적용해 저회전에서도 넉넉한 힘을 발휘한다. D3 역시 V70과 XC70, S80에 적용된다. 유로 5 기준의 1.6리터 디젤의 출력은 109마력에서 115마력으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