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코와 FPT가 유로 6 엔진을 위한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기술을 개발했다. 새 SCR은 대형 트럭과 버스에 탑재되는 커서와 텍터 엔진에 가장 먼저 쓰이게 된다. FPT에 따르면 SCR 장착 시 NOx의 변환 효율은 95%에 달한다. 이는 경쟁사의 80~85%보다 높은 것이다.

이베코는 작년 4월 업계 처음으로 유로 6 기준을 만족했지만 새 SCR 개발로 EGR(Exhaust Gas Recirculation) 없이 유로 6를 만족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존의 엔진에 SCR만 적용하면 되기 때문에 비용에서도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2014년 1월부터 시행되는 유로 6는 유로5 보다 NOx는 80%, PM은 95%를 줄여야 할 만큼 엄격하다.

FPT에 따르면 새 SCR은 애드블루의 분사량이 보다 정확해졌으며 NOx의 센서 기술도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해졌다. NOx의 변환 효율은 기본이 95%이며 특정 주행 조건에서는 100%에 근접한 효율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