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토요타, 하이브리드 전용 중형 모델 개발

일본 토요타자동차는 11월 22일 프리우스에 이어 새로운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을 2009년에 출시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배기량 2.5~3리터 급의 중형 세단을 계획하고 있으며 2008년에 투입 예정인 제3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할 것이라고.
토요타는 원유가격 상승과 환경의식의 고조 등으로 하이브리드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인기가 높은 전용 모델을 늘려 2010년 초 목표인 하이브리드카 연간 100만대 판매를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신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프리우스보다 한 등급 큰 모델로 역시 대 배기량차를 선호하는 미국시장의 수요를 고려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토요타는 현재 9개 차종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시판하고 있는데 그중 전체 판매의 60%가 프리우스다. 이 때문에 하이브리드카의 판매 확대를 위해서는 전용 모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더불어 스테이션 왜건과 미니밴 등의 전용 모델 투입도 검토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