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펠, 자피라 투어러 에코플렉스 공개

오펠이 자피라 투어러의 에코플렉스 버전을 내놨다. 자피라 투어러 에코플렉스는 동급에서 가장 뛰어난 연비와 가장 낮은 CO2 배출량을 자랑한다. 공인 연비는 22.2km/L에 달하고 CO2 배출량은 119g/km에 불과하다. 7인승 MPV로는 최고 수준이다.

파워트레인의 세팅부터 연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2.0 CDTi 디젤 엔진은 130마력, 30.6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기어비를 넓힌 6단 수동변속기와 맞물린다. 최대 토크는 1,750~2,500 rpm 사이의 넓은 구간에서 발휘된다. 연비 우선이지만 0→100km/h 가속 시간 11.4초, 최고 속도는 193km/h로 성능도 만만치 않다.

2.0 CDTi 디젤 엔진은 1,600바의 새 다중 분사 장치를 더하는 한편 엔진의 내부 저항을 줄여 효율을 극대화 했다. 예열 플러그에 내장된 실린더 압력 센서는 매우 정확한 연소 컨트롤을 가능케 한다. 가변 오일 펌프와 효율을 높여주는 부분이다. 도심 연비를 높여주는 스톱-스타트도 기본이다. 오펠은 내년 봄부터 30개 이상의 모델에 스톱-스타트를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