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츠비시 FFV, 2007년에 브라질 시장 투입

미츠비시 자동차는 가솔린, 에탄올 및 혼합 연료로 주행 가능한 플렉서블 퓨얼 비클(flexible fuel vehicle, FFV)을, 브라질 현지의 생산 판매 회사인 MMCB와 함께 브라질 시장에 2007년에 투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쯔비시는 환경 대응 기술의 핵심이 되는 차세대 전기 자동차 ‘MiEV(미브, 미쯔비시 이노베이티브 일렉트릭 비클)’나 차세대 디젤 엔진을 개발중에 있으며 남미를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FFV를 개발하여 시장 투입할 방침이다. 또한, 2009년에 미국시장에 투입될 FFV 도 개발중에 있다.

FFV는 사탕수수등에서 추출된 에탄올을 연료로 사용하며 사탕수수가 광합성에 의해 대기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연료로 되면 흡수한 이산화탄소를 다시 배출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총량이 변동하지 않아 환경친화적인 자동차로서 앞으로 계속 보급될 전망이다.

이번 FFV 시스템은 배출 가스의 농도를 측정하는 센서를 배기계통에 장비하여 연료내의 에탄올 비율을 측정해 동력 성능이나 환경 친화성(연비, 배출 가스 등) 면에서도 가솔린차와 동등한 레벨을 실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