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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와 토요타, 친환경기술 공동 개발 및 엔진 기술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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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1-12-02 06: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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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와 토요타, 친환경기술 공동 개발 및 엔진 기술 제휴

일본 토요타자동차와 독일 BMW그룹은 1일 일본 도쿄 그랜드퍼시픽호텔에서 친환경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엔진 기술 제휴에 나선다고 밝혔다.

우치야마다 다케시 토요타 연구개발(R&D) 총괄 부사장과 클라우스 드래거 BMW 개발 담당 이사는 이날 공동 기자발표회를 통해 "두 회사가 미래 친환경차인 전기차 개발을 위한 리튬이온 배터리 셀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도요타는 2014년부터 유럽에 판매하는 디젤차량 1.6ℓ, 2.0ℓ 엔진을 BMW에서 공급받는 협약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토요타는 앞으로 BMW와 공동으로 하이브리드 차량에 들어가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BMW로부터 저연비 차량용 디젤엔진을 조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디젤자동차 중심의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다. 작년 유럽 시장에서 도요타 차량의 판매 대수는 81만대로 전년 대비 9% 감소했다. 시장점유율도 4% 안팎으로 부진하다. 차세대 성장동력인 친환경 차량에서도 열세다.

하이브리드 차량인 ‘프리우스’를 북미에서는 14만대 이상 팔았지만 유럽에서는 4만대 판매하는 데 그쳤다. 토요타는 이번 제휴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는 독일 폭스바겐과 한국 현대자동차를 견제한다는 방침이다.

토요타는 지난 8월에는 미국 포드와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 소형 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도요타는 1997년 세계 최초로 양산형 하이브리드 모델인 `프리우스`를 선보이는 등 하이브리드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갖고 있다.

두 회사 간 제휴는 포드가 가진 픽업트럭과 SUV에 대한 기술력에 토요타 하이브리드 기술이 합쳐지는 방식이다.
두 회사는 개발에 많은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 후륜구동 방식 하이브리드 기술을 공동 개발함으로써 개발비를 분담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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