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트럭 ‘민 그린’, 하이브리드 트럭 속도 기록에 도전

볼보 트럭의 민 그린이 하이브리드 트럭 속도 기록에 도전한다. 민 그린은 작년에 500m, 1km 가속에서 속도 기록을 수립한바 있지만 내달 27일에 다시 한 번 속도 기록에 도전할 계획이다. 260km/h 이상의 속도를 목표로 한다.

볼보 트럭에 따르면 민 그린에는 볼보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이 그대로 적용된다. 이는 볼보 버스에 쓰이는 시스템과 동일한 것이다. 파워트레인은 D16 엔진과 I-시프트 변속기, 고성능 전기 모터로 조합되며 디젤 엔진 특유의 지체 현상도 없앤 게 특징이다.

민 그린의 출력은 2,100마력, 최대 토크는 691.3kg.m에 달한다. 이중 전기 모터의 출력은 200마력(122.2kg.m)이다. 고속 주행을 위해 에어로다이내믹의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였으며 리어 액슬의 기어비도 1.81:1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