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2013년형 퓨전에 스톱-스타트 옵션 추가

포드가 2013년형 퓨전에 스톱-스타트를 옵션으로 추가한다. 스톱-스타트의 옵션 가격은 295달러이며 1.6리터 에코부스트 모델에 적용된다. 포드에 따르면 스톱-스타트 적용으로 인한 연비 개선 효과는 평균 3.5%, 도심에서는 최대 10%이다.

스톱-스타트는 수명을 늘린 12V 배터리와 강화된 스타터 모터, 전압 모듈 등으로 구성된다. 포드는 구입 5년 내에 1,100달러의 유류비 절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DoE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운전자는 도심 정체 구간에서만 연 19억 갤런의 연료를 소모한다. 이는 전체 가솔린 소비의 5%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32km의 거리를 운행한다고 할 때 평균 10~15개의 신호에 걸리게 된다. 이럴 경우 공회전 시간은 5분에서 최대 15분 사이이다. 스톱-스타트를 장착할 경우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