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트럭, I-시 오토파일럿 시스템 개발

볼보 트럭이 I-시 시스템을 개발했다. 운전자 대신 가속과 감속을 제어해 연비를 높이는 기술이다. I-시는 변속기의 기울기 센서와 연결되며 디지털 지형도에 따라 작동된다. 내비게이션과도 연동되기 때문에 정확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볼보 트럭에 따르면 I-시 채용으로 인한 연비 상승 효과는 5%이다. 트럭이 평균 연 14만 km를 주행한다고 가정할 경우 연간 1천 리터의 연료를 아낄 수 있다. I-시는 언덕의 정상에 가까워지면 변속을 실행하지 않고 내리막길에서는 최대한 가속을 하지 않는다. 내리막길이 시작되기 전부터 탄력 주행을 시작해 연료 소모를 최소화 한다. 내년 상반기부터 실차에 탑재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