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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 2010년에 디젤-하이브리드 시스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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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7-06-14 06: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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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 2010년에 디젤-하이브리드 시스템 선보인다

독일의 로버트 보쉬 GmbH가 최근 가진 기자 회견에서 디젤-하이브리드의 양산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보쉬는 이미 몇몇 유럽 메이커에게 디젤-하이브리드의 공급과 관련된 계약을 맺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보쉬 디젤 개발 부서의 부사장 롤프 레온하르드는 “이 디젤-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양산 시점은 2010년경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낮은 연료 소모는 물론 km당 CO2의 배출을 100g이하로 끌어내릴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쉬는 디젤 엔진과 매칭되는 전기 모터, 그리고 이를 제어하는 컨트롤러를 양산차에 납품하게 된다.

보쉬의 디젤-하이브리드의 공급 계약은 유럽 메이커의 자세가 달라졌음을 의미한다. 최근까지만 하더라도 자동차 메이커와 부품 회사들은 디젤-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코스트가 높다는 것에 난색을 표했었다. 그러나 배기가스 규제와 관련된 정부의 압력이 더욱 강해지면서 디젤-하이브리드의 개발은 더욱 힘을 받고 있다. EU는 2012년까지 CO2 배출량을 현재의 160g/km에서 130g/km으로 줄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보쉬는 이 디젤-하이브리드 시스템을 PSA에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PSA 역시 푸조 308의 디젤-하이브리드 버전을 2010년에 출시할 예정이며, 이 시스템은 자국의 부품 업체 발레오가 공급한다.
내년부터 보쉬는 가솔린-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폭스바겐과 아우디, 포르쉐에 공급할 예정이어서 유럽 시장에도 하이브리드의 바람이 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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