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미쓰비시, 파제로 TR4 플렉스 출시

페이지 정보

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7-06-23 08:10:10

본문

미쓰비시가 'E-플렉스' 파제로를 내달부터 브라질에 출시한다. 파제로 TR4 플렉스는 가솔린과 에탄올을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FFV(Flex-Fuel Vehicle) 모델. FFV로서는 최초의 네바퀴굴림 모델이다.
브라질은 에탄올 연료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국가 중 하나로, 이미 에탄올을 겸용으로 사용하는 승용차는 완전히 대중화된 상태이다. 미쓰비시는 에탄올과 가솔린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E-플렉스 모델을 2009년 4월부터 미국 시장에도 출시할 것이라 밝혔다.

풍부한 사탕수수에서 얻어지는 에탄올을 연료로 사용하는 브라질의 E-플렉스 시장은 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E85로 대변되는 연료 겸용 모델의 판매가 높아지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이미 토요타와 혼다가 에탄올을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브라질의 전체 자동차 시장은 작년 보다 12.4% 커지고 있으며, 전체 판매 대수는 200만대를 돌파할 예정이다.

오는 7월부터 판매되는 파제로 TR4 플렉스의 2리터 가솔린 엔진은 100%의 가솔린과 100%의 에탄올을 겸용해 사용할 수 있다. 두 연료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엔진 프로그램과 연료 공급 시스템 등 적지 않은 변화를 거쳤다. ECU의 리프로그래밍은 최적의 연소를 위한 연료와 공기의 혼합 비율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연료 공급 시스템은 내구성과 정확한 작동을 위주로 중점적으로 개발되었다.
출력은 어느 연료를 사용하든 비슷하다. 가솔린인일 경우의 출력은 131마력(18.1kg.m), 에탄올은 133마력(18.9kg.m)으로, 근소한 차이지만 에탄올이 더 높은 힘을 낸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