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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TS040 하이브리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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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14-03-31 05: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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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TS040 하이브리드 공개

토요타가 TS040 하이브리드 레이스카를 공개했다. TS040은 올 시즌의 FIA WEC(World Endurance Championship)를 겨냥해 개발된 레이스카이다. 현재 프랑스의 폴 히카르두 서킷에서 막바지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토요타는 지난 2007년에 수프라 HV-4로 토카치 24시 내구레이스에 출전한바 있다.

TS040 하이브리드의 파워트레인은 520마력의 힘을 내는 3.7리터 V8 가솔린 엔진과 모터스포츠용으로 개발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출력은 480마력으로 가솔린을 합한 종합 출력은 1,000마력이다.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출력은 네 바퀴로 전달된다.

THS-R(Toyota HYBRID System – Racing)은 모터스포츠 전용으로 개발된 시스템이며 개정된 WEC 규정과 함께 업그레이드 됐다. 가장 달라진 부분은 연비이다. 작년 버전 대비 연료 소모가 25%나 향상됐다. 연비 향상을 위해 에어로다이내믹도 대대적으로 다듬었다.

개정된 규정은 연료 소모가 이전 대비 크게 줄었다. 따라서 엔진의 파워를 그대로 살리면서도 연료 소모를 줄이는 게 핵심이다. 이를 위해서는 엔진의 열효율을 높이는 한편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업그레이드가 불가피했다.

아이신이 개발한 모터-발전기는 프런트 액슬에 탑재됐고 덴소의 유닛은 리어 액슬에 탑재됐다. 감속 상황에서 발생한 에너지는 인버터를 거쳐 니신보의 수퍼캐패시터로 전달된다. 그리고 재가속 시에는 추가적으로 480마력의 힘을 보탠다. 4WD와 V8 자연흡기의 개발에는 MSUDD(Motor Sports Unit Development Division)도 참여했다.

TS040의 하이브리드 섀시는 독일 쾰른에 위치한 TMG(Toyota Motorsport GmbH)가 개발을 맡았다. 전폭은 TS030 대비 10cm가 줄었고 다운포스는 보다 늘어났다. 토요타에 따르면 타이어의 폭이 감소했지만 그립은 오히려 증가했다. TS040에 필요한 특수 윤활제는 공식 파트너인 토탈이 공급했다. WEC에는 2대의 TS040 하이브리드가 출전하며 드라이버 라인업은 알렉스 부르츠, 스테판 사라친, 카즈키 나카지마, 앤소니 데이비슨, 니콜라스 라피엘, 세바스티엥 부에미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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