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볼트, 누계 주행거리 8억 km 돌파

쉐보레가 판매한 레인지 익스텐더 볼트의 전체 전기모드 주행거리가 누계 8억 km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2014년 6월 17일 쉐보레는 2010년 12월 미국시장에 출시 이래 볼트 전체 오너의 EV모드 주행거리가 5억 마일을 돌파했다는 것.

볼트는 첫 약 56km를 모터 구동만으로 주행한다. 배터리의 잔량이 줄어 들면 발전 전용의 가솔린 엔진이 시동한다. 배터리를 충전함과 동시에 제너레이터를 돌려 모터로 전력을 공급해 항속거리를 늘인다.

쉐보레는 볼트의 일반적인 오너는 단거리라면 EV모드만으로 주행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밝혔다. 장거리는 발전 엔진에 의해 배터리를 충전하면서 달린다. 연료를 가득 체운 상태라면 평균 970마일(1,56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EV모드의 효과로 주유소를 한 달에 한 번 정도밖에 가지 않는다고.

한편 볼트의 오너는 전체 주행거리의 63%를 EV모드로 주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