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E300블루텍 하이브리드, 2천km 무급유 주행

메르세데스 벤츠가 E클래스 디젤 하이브리드카로 경이적인 연비성능을 실증했다고 발표했다. 2014년 6월 27일 메르세데스 벤츠는 E클래스 세단 디젤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아프리카에서 영국까지 1,223마일(1,968km)를 무급유로 주파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힌 것.

E300블루텍 하이브리드는 2012년 1월 디트로이트오토쇼를 통해 데뷔했다. 2.1리터 직렬 4기통 DOHC 터보 디젤로 최고출력 204ps, 최대토크 51kgm를 발휘하는 엔진과 최고출력 27ps의 전기모터를 조합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있다.

북 아프리카 모로코를 출발해 스페인과 프랑스를 거쳐 영국까지 주유를 하지 않고 27시간만에 주파했다. 이로 인한 평균 연비는 32.2km/리터.

메르세데스 벤츠는 목적이에 도착해서도 연료 탱크에 연료가 남아있었다고 밝혔다. 계산상으로는 2,129km의 주행도 가능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