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하이브리드 라인업 늘린다

GM이 하이브리드 차종을 크게 늘릴 예정이다. GM은 2009년까지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8개로 늘리는 한편 차종에 따라 각기 다른 3가지 시스템을 얹을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데뷔 예정인 새턴 Vue에는 현재 개발 중인 투-모드 시스템과 V6 가솔린이 매칭된다. 투 모드는 두 개의 기어로 작동되는 시스템으로 연료 소모와 CO2 배출을 더욱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유럽 시장을 겨냥해서는 디젤 하이브리드를 선보인다. 이는 유럽에서 디젤의 인기가 높기도 하지만 CO2 배출을 줄이는데 더욱 유리하기 때문. 디젤 투-모드 하이브리드는 캐딜락과 에스컬레이스 SUV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 디젤 하이브리드는 현재 시스템을 공동 개발 중인 메르세데스와 BMW에도 채택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와 BMW는 장기적으로 연료 전지 또는 수소전지가 CO2를 줄이는 확실한 대안이라 생각하고 있지만 단기적인 대안으로 디젤 하이브리드를 채택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