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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는 아직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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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7-08-17 06: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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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는 아직 무리”

토요타의 엔지니어들은 최근 “리튬-이온 배터리가 많은 장점이 있긴 하지만 아직 자동차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고 밝혔다. 이는 토요타가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한 새 하이브리드카의 출시를 2011년으로 늦춘다는 발표 후 나왔다.

실제로 많은 메이커들이 내놓을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리튬-이온 방식의 배터리를 채택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튬-이온은 다른 방식에 비해 가볍고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이점은 양산차에게 뿌리칠 수 없는 유혹이다. 하지만 발열의 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 작년에는 소니 배터리를 탑재한 델 노트북 폭발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토요타는 “리튬-이온이 큰 장점이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아직 어느 메이커도 신뢰성을 입증하지 못했고, 실차에 쓰이기까지는 많은 난관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토요타의 프리우스와 렉서스 600hL 등은 모두 니켈-메탈 방식의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다.

토요타의 원래 계획은 리튬-이온 방식의 하이브리드를 2010년까지 10개 차종 이상 내놓는 것이었다. 하지만 과열과 폭발의 문제를 여전히 풀지 못해 연기를 출시한다 밝혔다. 2010년을 전후로 시보레 볼트를 비롯한 많은 수의 하이브리드카가 데뷔를 앞두고 있다. 대부분이 리튬-이온 방식의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어 신뢰성 확보의 여부가 성공을 결정지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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