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PHEV 시장, 2035년에는 665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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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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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6-16 00:28: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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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지 경제 연구소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기 자동차 등의 차세대 자동차 시장 동향을 조사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차세대 자동차 시장은 현재는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이끌고 있으며, 2025년경까지도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중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하이브리드 시장은 앞으로 성장세가 완만해 지게 되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경우 2025 년 이후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되어 2030년경에는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가 거의 같은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35년에는 북미와 유럽, 중국의 수요가 중심이 되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665만대 (2015년 대비 31.7배), 전기차는 567만대 (2015년 대비 16.7배),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일본과 북미가 중심이 되어 468만대 (2015년 대비 2.9 배)가 될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에서는 배출가스 규제에 따라 자동차 메이커이 다양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늘려가며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세대 자동차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지만 특징적인 부분은 미국에서 수요가 높은 픽업 트럭의 전동화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유럽에서는 보조금 확대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판매를 촉진하고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경우 유럽 메이커들의 향후 신차 출시 계획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차종의 확충에 따라 시장의 성장이 예상된다. 2025년에는 비교적 저렴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되어 보급율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는 급속 충전기의 규격이 통일되면서 보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2030년에는 109만대 (2015년 대비 10.9 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정부 계획에 따라 2020년까지 신에너지 자동차 (EV와 PHEV) 500만대 보급을 계획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구입보조금과 우대정책으로 전기차 시장이 크게 성장했다. 또한 중국정부는 신에너지 자동차에 대한 산업 발전을 위해 전력 수요를 담당하는 원전 건설 및 충전 설비의 정비를 계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시작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동아시아 시장의 경우 구입보조금이 시장 확대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자동차 메이커들의 생산 거점이 되고 있는는 ASEAN 지역의 경우 2020년부터 완만한 확대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