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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첫 수소차 충전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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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7-09-17 07: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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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첫 수소차 충전소 설치

GS칼텍스는 13일 서울 연세대 캠퍼스에서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정창영 연세대 총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스테이션 준공식을 가졌다.

수소스테이션은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미래형 연료전지자동차에 휘발유나 경유 대신 수소(Hydrogen)를 공급하는 곳으로 전 세계적으로 약 90여곳에 설치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대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 준공됐으나 상용 수소스테이션이 도심에 건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S칼텍스는 “GS칼텍스 수소스테이션은 납사(Naphtha)와 물을 고온에서 촉매 반응시켜 수소를 생산하고, 압력을 가해 수소를 저장한 뒤 연료전지 자동차에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연세대 정문에서 연희동 방면 대로변에 위치한 GS칼텍스 수소스테이션은 대지면적 1576㎡에 지상 1층 규모로 시간당 2.7㎏의 수소를 생산하고 저장·충전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2.7㎏의 수소로는 일반 수소연료전지 차량이 약 230∼250㎞를 주행할 수 있다.

2004년부터 정부 출연 40억원을 포함해 총 85억원을 들여 준공한 이 수소스테이션은 산업자원부, 에너지관리공단, 수소연료전지사업단이 지원하고 GS칼텍스가 수행하는 연구개발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건설됐다. 정부와 업계는 올해 말까지 승용차 12대와 버스 2대 등 모두 14대의 연료전지차를 시범운행하고 내년 말까지는 이 숫자를 34대로 늘릴 계획이다.

한편 허 회장은 준공식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현대오일뱅크 인수에 관심이 있고 적당한 가격이라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도 복수의 우선협상대상자 중 하나로 선정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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