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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하이브리드 SUV, 캠리 이상의 연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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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7-10-01 06: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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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하이브리드 SUV, 캠리 이상의 연비 보여

투-모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2008 시보레 타호와 GMC 유콘의 연비가 가솔린 엔진의 토요타 캠리와 동일하거나 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 모델이 풀 사이즈 SUV라는 것을 감안할 때 투-모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높은 효율이 입증된 것. 거기다 일반 가솔린 모델과 비교 시에는 50%에 가까운 연비 향상이 있었다.

새로 바뀐 EPA의 기준에 따라 타호와 유콘 하이브리드(2WD)의 연비(고속도로)가 각각 21mpg, 22mpg이다. 이는 풀 사이즈 SUV 중에서 가장 좋은 수준이며, 4기통 캠리의 21mpg와 동일하고 V6 엔진 캠리보다 2mpg 좋은 것이다.
2008 닛산 알마다와 인피니티 QX56, 포드 엑스퍼디션의 연비가 도심 12mpg, 고속도로 18mpg인 것을 생각하면 타호와 유콘 하이브리드의 연비 개선이 더욱 두드러진다. 더욱이 닛산과 인피니티는 5.6리터, 엑스퍼디션은 5.4리터, 타호와 유콘은 6리터로 배기량이 가장 크다.

타호와 유콘은 GM과 다임러크라이슬러, BMW가 공동 개발한 투-모드 하이브리드가 처음 적용된 모델이다. 최고 51km/h까지는 배터리의 힘만으로 주행이 가능하며 고속에서는 자동으로 엔진이 작동된다. 연비를 높이기 위해 V8 엔진은 크루징 시 한쪽 뱅크의 작동을 멈춘다. GM은 이 시스템은 SUV는 물론 시에라와 실버라도 등의 픽업 트럭까지 사용할 예정. 이 투-모드 시스템은 향후 닷지 듀랑고와 메르세데스 ML 450, BMW X6에도 탑재된다.
GM은 하이브리드 SUV의 판매를 연간 10만대로 잡고 있으며 차량 가격은 4만 달러 중반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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