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폭스바겐과 다임러, 바이오 연료 회사 코렌 지분 참여

페이지 정보

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7-10-16 07:05:07

본문

폭스바겐과 다임러, 바이오 연료 회사 코렌 지분 참여

폭스바겐과 다임러가 바이오 연료 제조사 코렌(CHOREN)에 지분 참여를 시작했다. 양 사는 코렌 지분 획득을 시작으로 2세대 바이오 연료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1세대가 옥수수나 사탕수수 등의 작물로 만든 연료(바이오디젤 또는 에탄올)였다면 2세대는 밀짚이나 해바라기 줄기 같이 버려지는 농업 폐기물에서 연료를 만들어낸다. 1세대에서 지적됐던 환경 파괴의 문제점을 극복해낸 2세대 바이오 연료는 차세대 연료로서 각광받고 있다. 거기다 CO2의 배출량도 바이오디젤과 에탄올에 비해 40%나 적어 요즘의 트렌드에 부합되고 있다.

두 회사는 2002년부터 코렌에 자금과 기술을 지원해오고 있어 이번 지분 참여는 BTL(Biomass To Liquid)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BTL은 말 그대로 바이오매스를 액체 연료로 변환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BTL의 연간 생산량도 20만 톤으로 늘어날 예정.

독일의 코렌은 세계 최초로 BTL 생산 공장을 짓는 중이다. 내년부터 가동되는 이 공장의 생산 능력은 연간 1만 5,000톤으로, 이 생산량은 현재로서는 충분하지만 늘어날 수요를 생각해 독일 내에 연간 20만 톤 규모의 공장을 신설한다. 이는 독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2020년까지 CO2 배출량을 300만 톤 줄이겠다는 계획과 2015년 이후 늘어나는 수요에 대비한 것이다.

BTL은 초고순도의 연료로서, 유황이나 향기가 없고 CO2를 비롯해 배기가스도 매우 적다. BTL은 매우 다양한 원료에서 추출이 가능하며 음식물 찌거기나 사료 등 다양한 원료에서 추출이 가능한 것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거기다 현재의 생산 또는 저장 시설 같은 제반 여건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 점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코렌의 핵심 기술은 카본-V 바이매스라고 하는 특허에 있다. 이 기술은 바이오매스를 타르가 없는 깨끗한 합성 가스로 변환하는 것. 카본-V의 공정은 3단계 기체화를 거친다. 1세대 BTL의 공정이 2단계인 것에서 1단계 더 늘어난 것.
코렌의 2세대 바이오연료는 2012년부터 상용화될 예정이며 정유 회사 쉘 역시 2005년 코렌의 지분을 획득한바 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