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하이브리드의 엘피네스 추구한다

토요타가 앞으로 나올 하이브리드 모델에 동일한 디자인 언어를 적용할 것이라 밝혔다. 렉서스가 모든 라인업에 차례로 엘피네스라는 디자인을 적용한 것처럼 앞으로 나올 하이브리드도 이와 비슷한 컨셉트를 채용하겠다는 생각이다.

토요타의 수석 디자이너 와헤이 히라이는 최근 인터뷰에서 “모든 하이브리드 모델에 동일한 디자인 언어를 적용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를 위한 디자인 테마는 디테일을 제외하고는 상당한 진전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는 이미 몇 가지 디자인 제안을 놓고 저울질 하고 있는 상태. 작년 토요타의 한국인 디자이너 김진원도 디트로이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하이브리드는 동일한 디자인 테마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새 디자인 언어는 프리우스의 요소가 참고 되긴 하지만 보다 자유로운 앵글과 보디 라인으로 구성된다는 것이 토요타의 설명. 토요타는 이를 가리켜 완벽한 불균형이라고 부른다.

이번 도쿄 모터쇼에 나올 1/X 컨셉트는 새로운 디자인 테마에 가장 근접해 있으며 나중에 나올 프리우스 아랫급 모델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모델이다. 토요타는 2010년까지 플러그-인 방식을 비롯해 다수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할 계획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