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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CO2 규정, 2015년 125g/km으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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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7-10-29 06: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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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CO2 규정, 2015년 125g/km으로 확정

자동차 회사들이 한숨 돌리게 됐다. 유럽 의회가 완화된 CO2 규정을 내놨기 때문. 종전에 상정된 안건은 2012년부터 나오는 모든 신차는 CO2 배출량이 120g/km을 넘을 수 없었다. 이 제안은 모든 자동차 메이커를 근심에 빠트렸고 오늘날까지도 논란의 중심이었다. 작년 유럽의 평균 CO2 배출량은 160g/km이었다.

유럽 의회가 내놓은 새 규정에 따르면 CO2 배출량은 125g/km으로 높아진 반면 시행 연도는 2015년으로 3년이나 미뤄졌다. 종전에 제안됐던 규정에 비하면 상당히 완화된 수준. 메이커들은 그동안 ‘2012년 120g/km'을 만족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고 불평이 대단했다. 기술 개발과 코스트 절감을 위한 시간이 더 주어져야 한다는 게 메이커들의 주장. 결론적으로 BMW와 포르쉐 등이 주축이 된 자동차 연합의 주장이 관철되었다 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CO2 배출량은 2020년에는 95g, 2025년에는 70g 수준까지 낮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2011년에는 CO2 배출량에 따라 메이커의 친환경 등급을 매기는 CARS(Carbon Allowance Reductions System)도 도입될 계획이다. 그리고 자동차 메이커들은 카탈로그와 광고 등에 연비와 CO2 배출량을 함께 표기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 전체 CO2 배출량의 19%는 승용차와 경상용차에 비롯된다. 그리고 최근의 JATO 다이내믹스의 조사에 따르면 유럽의 주요 5개국에서 나오는 CO2 배출량이 소폭 하락했다.
올해 독일과 프랑스, 이태리, 스페인, 영국에서 출시된 신차들의 평균 CO2 배출량은 160.5g/km로 작년 동기 대비 0.3% 하락했고 가장 두드러진 개선을 보인 세그먼트는 중형 MPV로 12.2g 하락한 186.2g/km를 나타냈다. 가장 높은 세그먼트는 대형 SUV로 평균 배출량이 306.5g/km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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