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인피니티에 하이브리드 옵션 고려

닛산이 인피티니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옵션 채용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닛산은 인피니티 브랜드를 올해 유럽에 런칭했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유럽 내에서 좋은 실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친환경적인 이미지와 연비, 그리고 렉서스와 경쟁하기 위해 하이브리드가 필요하다는 판단.

닛산 유럽의 부사장 브라이언 캐롤린은 렉서스처럼 하이브리드의 채용은 계획에 없다고 밝혔지만 최근에는 가능한 수용하다는 쪽으로 말을 바꾸었다. 닛산은 토요타 기술의 알티마 하이브리드를 미국에서 팔고 있다. 토요타의 시스템은 도심에서 특히 강점이 있지만 닛산은 고속도로에서도 메리트를 얻을 수 있는 하이브리드를 계획하고 있다. 인피니티는 내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신형 FX와 EX 등의 신차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유럽 판매에 들어간다.
인피니티는 차후 유럽 모델에 르노에서 가져온 V6 디젤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