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18개국, 보조금 조정으로 하이브리드 전기차 판매 증가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
승인 2023-07-20 10:02:25 |
본문
유럽연합 2주요 18개국의 2023년 6월 유럽 신차 판매 대수(승용차)가 전년 동월 대비 19% 증가한 126만대로 집계됐다. 배터리 전기차가 55% 증가로 20만대를 넘었고, 하이브리드 전기차차도 33% 증가한 31만대였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18% 증가한 9만대였다.
최대 시장인 독일에서는 하이브리드 전기차의 판매 대수가 6만대로 배터리 전기차의 5만대보다 많았다. 독일의 신차 판매대수는 25% 증가한 28만대였다.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에서도 하이브리드 전기차가 배터리 전기차를 웃돌았다. 배터리 전기차의 보조금이 줄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의 보조금이 폐지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하이브리드 전기차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
메이커별로는 폭스바겐이 27% 증가한 32만대로 전체 점유율을 전년 동월 대비 1.6포인트 증가한 25.7%로 늘렸다. 2위 스텔란티스는 3% 감소한 21만대, 점유율도 3.6포인트 감소한 16.6%로 떨어졌다. 3위인 르노의 점유율은 1.6포인트 감소의 10.5%에 그쳤다.
전체적으로는 11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을 웃돌아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의 침체를 벗어나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