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가 2024년 3월 11일, 신형 E클래스 세단의 고성능 모델, 메르세데스 AMG E 53 하이브리드 4매틱+ 를 유럽시장에 출시했다.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로 스포티하고 효율적인 주행의 베이스가 되는 것은, AMG의 3.0리터 직렬 6기통 터보 엔진이 기본이다. 시스템 최대출력은 449hp를 발휘한다. 선대의 E53보다 14hp 증강됐다.

성능 향상에는, 수많은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의 대책이 기여하고 있다. 여기에는 부스트 압력을 높인 (기존 1.1bar에서 1.5bar) 새로운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가 포함된다. 새로 프로그래밍된 소프트웨어, 추가 프론트 쿨러, 휠 아치 쿨러도 포함되어 있다. 그 결과 3.0리터 엔진은 가속 페달의 조작에 자발적으로 반응하기 때문에 동적 응답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이 엔진과 모터의 조합에 의해, 시스템 최대출력 585hp(레이스 스타트시는 612hp), 최대토크 750Nm을 발휘한다. 0~100km/h 가속성능은 3.8초, 최고속도 280km/h(옵션의 AMG드라이버스 패키지 장착차). 140km/h까지는 EV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최대출력 163hp의 전기 모터는, AMG 스피드시프트 TCT 9G트랜스미션에 내장되어, 공간절약화를 실현하고 있다. 전기 모터의 최대토크는 480Nm. 400볼트의 트랙션 배터리의 축전 용량은 28.6kWh로, 리어의 트렁크의 바닥 아래에 탑재되어 있다. 고전압 배터리로 EV 모드의 항속거리는 100km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