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회원국들, CO2 감축에 미온적

EU 회원국 가운데 ⅓이 CO2 배출 감축안 제출 요구에 불응하고 있다. 유럽연합 25개 회원국 가운데 오스트리아 등 8개국이 새로운 CO2 배출 감축안을 제출하지 않았으며, 제출한 17개 회원국의 감축안도 환경개선에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대두되고 있다. 새로운 CO2 감축안은 각국의 2008~2012년 감축 목표로서 이는 교토의정서에 근거하고 있으며 EU는 2012년까지 1990년 배출량의 8%를 감축할 계획이다.

EU는 CO2 배출권 거래도 지지부진한 상황이며 한편 EU지역 CO2 배출권 거래는 기업들이 배출권 거래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면서 거래시장이 위축되고 있다는 지적이 대두되고 있다. 네덜란드 소재 유럽기후거래소(ECX)의 선물가격(12월, 1톤당)은 지난 4월 최고가의 ½에도 못 미치는 12유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