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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충전 시간 획기적으로 줄인 SCiB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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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7-12-14 06: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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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시바가 충전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선보였다. SCiB(Super Charge ion Battery)라 불리는 이 배터리는 충전 시간도 짧지만 수명도 10년 이상이어서 지금까지 나온 리튬-이온 배터리 중에서 가장 획기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도시바에 따르면 SCiB는 단 5분 만에 9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SCiB는 직렬로 늘어선 2.4V 셀 10개와 BMS(Battery Management System)로 이루어져 있다. BMS는 전압과 배터리의 온도 등을 살필 수 있고 50암페어로 충전해도 연소를 막아준다.
SCiB 셀의 무게는 150g, 전체 모듈의 무게도 2kg 정도에 불과하다. 또 재충전 횟수는 5천 번 이상으로 하루에 한 번 완충한다고 가정했을 때 10년이 넘게 사용할 수 있다. 도시바는 영하 30도에서도 정상적인 충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도시바는 산업용으로 출시했지만 차후 SCiB로 자동차 업계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자동차에는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전기차에 가장 먼저 쓰일 것이 확실하다. 2015년까지 천억 엔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 3월부터 정식 판매가 시작된다. 니케이 신문에 따르면 도시바는 월 15만개의 SCiB를 생산하지만 2010년에는 60만개까지 늘릴 것이며 이중 40만개는 자동차용으로 생산된다. SCiB는 지난 2005년 3월 처음으로 개발을 발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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