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하이브리드카 전략 실패를 인정

GM의 부회장 Lutz은 지난 뉴욕 모터쇼 기간 중 시보레 볼트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GM의 하이브리드카 전략 실패를 인정하고 볼트에 대해서는 그러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GM은 1960년대부터 전기차 기술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10년 전에 하이브리드카 개발 시 연간 2억 5,000만 달러의 손실이 예상되면서 도요타와의 경쟁을 포기하였다. 그 결과 하이브리드카 시장에 늦게 뛰어들게 됨으로써 기술적 우위에 대한 이미지를 잃어 엄청난 판매 손실을 입게 되었다는 것.

볼트에 대해서는 초기에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전기차 부문에서 선두의 위치를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초기 연간 판매를 6~10만 대 정도로 예상하고 있는 볼트가 과거 포드 T형과 같이 ‘게임의 판도를 변화시킬 차’라고 자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