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최저 소음 기준 제정

전기 모터로만 주행 시 소음이 전혀 없는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의 판매가 점차 늘어나면서 이와 관련된 소음 기준이 생길 방침이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는 보행자, 특히 앞을 보지 못하는 맹인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작년부터 대두되고 있었다.

따라서 미 의회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에 관련된 최저 소음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만약 이 제안이 통과된다면 2010년부터 미국에 팔리는 모든 자동차는 동일한 최저 소음 기준을 적용받게 된다. 최저 소음의 수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SAE는 작년 말부터 올해 말까지 소음이 전혀 없는 전기차가 실생활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 중이다. 이 문제는 작년 말부터 미국 내에서 대두되어 왔었다. NFB(National Federation of the Blind)는 작년 여름 SAE에게 정식으로 관련 사항을 요청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