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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파워, 2017년 전 세계 디젤차 점유율 31.4%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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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8-04-14 07: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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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파워, 2017년 전 세계 디젤차 점유율 31.4% 전망

J.D.파워 아시아패시픽은 2017년 전 세계 자동차 판매대수가 9,204만대로 증가할 것이며 그중 디젤차가 31.4%에 해당하는 2,892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승용차와 경량트럭을 포함한 2007년 전 세계 디젤차 판매대수는 1,566만대로 점유율은 23.6%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우선 이미 50%를 넘어선 서유럽에서는 큰 폭의 증가는 없을 것으로 보았다. 다만 2010년까지는 소폭의 증가세를 보이다가 이후에는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반해 러시아 등 동구권은 러시아는 현재 10% 미만이며 토르코는 50%까지 나라별로 차이가 있다. 동구권에서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제외하면 디젤차의 수요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점유율면에서 동유럽 국가들은 2002년 디젤차의 비율이 1%였지만 2007년에는 42%까지 증가했다.

여전히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도 많은 메이커들이 디젤차 출시를 서두르고 있어 2007년 3%에 불과한 점유율이 2017년에는 14%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남미에서는 브라질이 에탄올 연료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어 디젤차의 증가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았다. 하지만 이 지역도 브라질을 제외하면 디젤차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중국의 경우 이산화탄소 저감에 대한 인식이 높아 현재도 높다. 또한 현재 디젤차의 점유율이 1%에 불과한 일본도 수요 증가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J.D.파워는 아시아 시장 전체에서 2017년까지 디젤차의 점유율이 지금보다 10% 이상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 시장은 현재 국산 세단형 승용차 중 디젤차의 시장 점유율은 약 2%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2007년 수입차 5만 여대 중 8천 여대가 디젤차일 정도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들어 경유가격이 가솔린 가격의 95%에 육박하며 디젤차의 수요가 주춤하고 있지만 디젤차의 연비가 가솔린 대비 30% 가량 높다는 점 때문에 다시 관심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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