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유형의 그린 엔지니어링에 대한 관심 고조

친환경차 개발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개발 및 생산 비용이 첨단기술이나 경량 소재 채택의 경우보다 훨씬 경제적인 새로운 유형의 그린 엔지니어링 기법들을 활용하는 사례가 확산되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환경친화적 자동차에 대한 사회적 요구 증대로 개발 엔지니어들은 신속하고 명백하며 가격이 저렴한 해결방안을 찾고 있는데, 이와 관련하여 새로운 유형의 ‘그린 엔지니어링’ 개념이 대두되고 있다.

‘카이젠 환경주의(kaizen environmentalism)’로 불리는 이 개념은 현저한 가격 상승 없이 제품 라인업을 신속하게 재구성하는 것으로 최근 제네바 모터쇼에 참가한 세계 자동차업계의 경영진이나 기술자들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달 탐사형 기술과 같은 화려한 기술의 적용보다는 기체역학적 성능개선을 위해 차량 중량을 줄이고 차고(車高)를 10 mm 정도 낮추는 등의 현실적이고 단기적인 접근방법이 필요하다고 지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