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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시보레 타호의 2모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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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8-04-28 05: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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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시보레 타호의 2모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GM과 BMW, 그리고 이제는 갈라선 다임러크라이슬러가 공동으로 개발한 2모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모델이 토요타의 하이브리드와 본격적인 경쟁을 추구하고 있다. GM은 시보레의 타호에 2모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용해 시판하고 있다.

2모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3개의 유성기어로 변속과 감속을 하는 것으로 저속역과 고속역에서 2기의 모터의 작동을 클러치로 전환하는 점이 토요타의 THS와 크게 다른 점이다.
2모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되어 있으면 엔진에는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그 상태에서는 48km/h까지 전기모터만으로 주행할 수 있다.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EV모드와 같은 개념이다. 기존 내연기관 엔진의 성능까지는 아닐지라도 시내 주행에서는 크게 부족하다고 할 수 없는 수준이다.

그리고 엑셀러레이터 페달을 밟으면 332ps/50.7kgm를 발휘하는 6리터 V8 엔진과 60kW의 모터 2기의 조합에 의해 2.8톤의 차체를 강하게 밀어 붙인다. 주행 도중에는 프리우스만큼 빈번하게 엔진을 정지시키지는 않지만 필요에 따라 4기통을 휴지함으로써 일반 5.4리터 가솔린 엔진과 비교해 50% 이상의 연비 성능이 좋다고 한다.

미국 연방환경보호국(EPA)이 지정한 시내주행 모드로 계측한 연비는 22mpg로 이는 2.4리터 가솔린 엔진 중 연비 성능이 아주 좋은 수치다.

다만 기본 모델의 시판 가격이 3만 530 달러인데 비해 하이브리드 버전은 5만 490달러로 큰 차이가 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원유가 폭등으로 인해 타호 하이브리드 버전의 판매는 만만치 않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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