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MIRA(Motor Industry Research Association)가 플러그 없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 하이브리드에 장착이 가능하며 연료 소모와 배기가스 배출은 일반 자동차 대비 61%, 39%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MIRA가 선보인 H4V(4 wheel drive Vehicle) 기술은 스코다 파비아에 프로토타입으로 첫 선을 보였다. 가솔린 엔진은 앞바퀴를 굴리고 두 개의 전기 모터(35 kW)는 뒷바퀴를 구동하는 AWD 시스템이다.

스코다 파비아 프로토타입에는 총 3개의 배터리 팩이 적용된다. 배터리 팩 하나의 용량은 35 kW이며 개별적으로 탈착이 가능해 별도로 충전이 가능하다. 따라서 충전을 위해 반드시 차를 멈추지 않아도 되는 이점이 있다. 탈착할 수 있어 레저 생활에도 이용이 가능하다. 새로 개발된 리튬-이온 파스페이트 배터리는 기존의 방식 보다 에너지를 많이 담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가볍고 부피가 작다는 장점이 있다. MIRA는 H4V 파비아는 연비 개선을 위해 공기저항계수도 0.299로 8% 좋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