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미국 5월 하이브리드 판매 20% 하락

페이지 정보

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8-06-09 06:38:55

본문

미국 5월 하이브리드 판매 20% 하락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던 미국의 하이브리드카 판매가 5월에는 20%나 하락했다. 하이브리드카는 작년 5월의 3만 5,943대 보다 20% 하락했고 베스트셀러 프리우스는 2만 4,009대 보다 훨씬 못 미친 1만 5,011대(-37%)에 그쳤다. 지난 5월에는 연비 좋은 소형차의 판매가 급상승한 것에 반해 하이브리드는 하락한 것. 이번 집계에는 렉서스 LS600h와 GM 산하의 타호, 유콘 투-모드 하이브리드, 새턴 뷰, 어라, 시보레 말리부가 포함되었다.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의 경우 판매가 5,999대(-12%)에 그쳤다. 캠리 자체의 판매는 2.3% 늘어났지만 하이브리드는 오히려 줄어든 것. 캠리 라인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1.7%로 줄었다. 하이랜더 하이브리드 역시 전년 대비 20%가 하락한 2,644대가 판매됐다. 하이랜더 자체의 판매도 1만 841대(-9.6%)에 그쳤다. 반면 그동안 안 팔리던 렉서스 RX 400h는 2,155대로 23% 판매가 높아졌다. RX의 전체 판매는 17.5% 떨어졌지만 하이브리드만 상승했다. GS 450h는 98대만 팔려 46%나 하락했고, LS 600h는 112대로 전체 LS 판매의 5.3%를 차지하고 있다.

월간 베스트셀러를 차지한 시빅의 하이브리드 버전은 4,676대로 전년 대비 판매가 3% 상승했다. 하이브리드가 시빅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8%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이 비율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5월 한 달간의 판매 대수는 단 16대로 전년 대비 96%나 하락했다. 어코드의 판매가 37% 높아진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포드는 하이브리드카에서도 여전히 재미를 못 보고 있다. 이스케이프와 머리너 하이브리드의 판매는 26%나 하락한 2,378대에 그쳤고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1.3%에 불과하다.
GM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타호, 유콘 투-모드 하이브리드는 지난 한 달 간 589대, 시보레 말리부 하이브리드는 282대가 판매되는데 그쳤다. 새턴 뷰 그린라인과 어라 하이브리드 역시 각각 340대, 36대에 판매돼 여전히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