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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호주에서도 아반떼 LPG 하이브리드 생산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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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8-06-12 06: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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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호주에서도 아반떼 LPG 하이브리드 생산할 듯

현대가 호주에서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 LPG 하이브리드를 직접 생산할 방침이다. 현대는 내년부터 아반떼 LPG 하이브리드를 국내에 우선적으로 출시할 계획이지만 해외 시장까지 적극적으로 판매를 고려하고 있는 것. 하지만 호주 정부가 자국에서 생산하는 하이브리드카를 구입할 경우 1천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할 정도로 친환경 모델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하이브리드가 호주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0.4%에 불과하고 작년에는 4,228대만이 팔렸을 뿐이다.

현대 호주 법인은 호주가 비교적 LPG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점에서 아반떼 LPG 하이브리드의 시장성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미국의 경우 LPG 충전소가 2,500개에 불과하지만 호주는 3,200개에 달한다. 거기다 LPG 자체의 연비는 가솔린 보다 나쁘지만 전체 유류비는 프리우스의 절반, 호주 최고의 베스트셀러 홀덴 코모도어의 5분의 1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 현재 호주의 평균 가솔린 가격은 1.60달러지만 LPG는 70센트에 불과해 아반떼 LPG 하이브리드는 주당 10달러 이상의 연료비를 아낄 수 있다는 한다.

아반떼 LPG 하이브리드는 15 kW의 전기 모터와 LG화학의 리튬-이온 배터리, 1.6리터 엔진으로 시스템이 구성된다. 종합 연비는 47mpg로 프리우스의 53mpg에 뒤지지만 상대적으로 LPG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전체 유류비는 훨씬 적다. 차량 가격은 3만 달러 내외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현대는 내년의 LPG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2012년까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연료전지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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