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2015년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출시한다

페라리도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를 준비하고 있다. 페라리 회장 루카 디 몬테제롤로는 독일 벨트 암 손탁과의 인터뷰에서 2015년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스포츠카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라리 역시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친환경 기술을 추진하고 있다. 양산 메이커와는 달리 생산 대수가 월등히 적기 때문에 규제라는 측면에서는 비교적 자유롭지만 브랜드 이미지를 고려하는 것. 올해 1월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는 E85를 연료로 사용하는 F430 스파이더를 선보이기도 했으며 밀레칠레 컨셉트를 통해 CO2와 연료 소모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을 공개하기도 했다.

몬테제롤로에 따르면 페라리는 2012년까지 라인업의 평균 CO2 배출량을 현재 보다 40% 줄인다. 레이스에서 입증된 기술을 일반 스포츠카에 도입해 친환경을 추진하겠다는 것. 예를 들어 내년부터 F1에 적용되는 KERS(Kinetic Energy Recovery System)가 그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