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올해 말 보급형 하이브리드 F3DM 출시

중국 BYD가 올해 말 보급형 하이브리드 F3DM을 출시할 예정이다. F3DM의 가격은 약 1만 4천 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싼 하이브리드이다. 차명 뒤의 DM은 ‘Dual Mode'를 뜻한다. 듀얼 모드는 출발 시에는 전기차, 중속에서는 시리즈, 그리고 고속에서는 병렬식으로 자동 전환되는 방식이다. BYD는 올해 말 F3의 전기차 버전도 출시할 계획이다.

BYD의 F3DM는 중국은 물론 유럽에도 출시된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유럽 시장 진출의 선봉에 세운다는 계획. BYD에 따르면 F3는 러시아와 유로 NCAP의 충돌 테스트 기준을 통과했다. F3DM은 F6DM처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차가 혼용된 방식이다. 자세한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F6DM보다 가벼운 F3DM이 더욱 연비가 좋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대 항속 거리는 전기차 모드일 때 약 100km, 하이브리드로는 330km 이상이다. BYD는 F6의 전기차 버전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