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앞바퀴굴림용 투-모드 하이브리드 개발

GM이 앞바퀴굴림 모델에 적용할 수 있는 투-모드 하이브리드를 개발했다. 2월 11일부터 시작된 SAE 하이브리드 심포지움에서 공개된 앞바퀴굴림용 투 모드 하이브리드는 구조를 단순화 한 것이 특징이다. 이 투-모드는 새턴 VUE에 쓰일 예정이다.

뒷바퀴굴림 또는 4WD용 투-모드는 2개의 전기 모터와 3개의 유성기어, 4개의 클러치를 사용하는 구조이다. ECVT도 저속과 고속을 담당하는 고정된 4개의 기어비를 별도로 갖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앞바퀴굴림용 투-모드는 기존의 장점을 모두 살리면서도 구조를 단순화해 코스트도 줄였다.

앞바퀴굴림용 투-모드는 유성기어의 수가 3개에서 2개로 줄었으며 변속기의 전장도 381mm로 짧아졌다. 투-모드 하이브리가 적용된 새턴 VUE는 기존의 6기통 모델 대비 연비가 50%나 개선됐으며 0→100km/h 가속 시간도 7.5초로 소폭 향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