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마쓰다, 바이 퓨얼 수소 엔진차 세계 최초 리스 판매

일본 마쓰다자동차는 수소 및 가솔린으로 주행할 수 있는 바이 퓨얼 시스템을 채용한 수소 로터리 엔진차 RX-8 하이드로젠 RE의 인증을 획득해 리스 차량으로 한정 판매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에너지 관련 민간기업 2사와 리스 판매계약에 합의, 3월 하순에 리스 차량을 납품할 예정이라고 한다.
수소 로터리 엔진차의 리스 판매는 마쓰다가 세계 최초로 일본 내 두 개의 회사에 각각 한 대씩 판매한다. 마쓰다는 올해 안에 지방자치단체와 에너지 관련 기업 등에 모두 10대 정도의 한정 리스 판매를 할 계획이라고.
마쓰다 RX-8하이드로젠RE는 바이 퓨얼 시스템의 채용으로 수소와 가솔린 중 어느쪽으로도 주행할 수 있기 때문에 수소 보급소 등의 인프라가 정비되지 않은 지역에서도 수소 연료가 떨어져도 불안하지 않고 주행할 수 있다. 수소만을 사용하면 100km, 가솔린만의 사용으로는 549km를 주행할 수 있다.
수소 주행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제로로 질소산화물도 거의 발생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러운 드라이빙 필을 확보했다고. 기존의 엔진과 부품과 생산 설비 등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낮은 코스트로 실용화가 가능하고 높은 신뢰성도 겸비한 환경에 뛰어난 자동차라고 할 수 있다.
기본 리스 가격은 현재 일본 내에서 리스되고 있는 연료전지차의 거의 반액에 해당하는 월 42만엔 정도라고.
수소와 가솔린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바이 퓨얼 시스템의 수소 엔진차는 독일 BMW가 가장 먼저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