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하이브리드 버스 시범 운행 시작

볼보가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하이브리드 버스의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 볼보의 하이브리드 버스는 디젤 엔진과 전기 모터가 단독으로 구동 가능한 스트롱 방식으로 저속 운행과 정차가 잦은 시내버스의 오염 물질을 크게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시스템은 토요타 프리우스와 비슷하다. 최대 20km/h까지는 배터리의 힘만으로 주행이 가능하고 그 이상에서는 자동으로 엔진이 시동된다. 제동 시 발생하는 에너지는 배터리의 충전에 쓰이며 일반 디젤 엔진의 버스 보다 연비는 30% 좋고 NOx는 40~50% 감소한다. 배터리 팩은 루프에 얹힌다. 볼보는 내년 초부터 하이브리드 버스의 양산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