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올해 LA 모터쇼에서 첫 하이브리드 공개

페라리의 첫 하이브리드가 올 가을에 열리는 LA 모터쇼에 나온다. 페라리는 최근 유럽 특허 사무소에서 하이브리드 기술을 등록했고 올해 처음으로 컨셉트가 선보이게 된다. 페라리는 2014년까지 하이브리드과 경량화 등의 기술로 전체 CO2 배출량을 낮추겠다는 계획을 밝힌바 있다.

페라리에 따르면 LA 모터쇼에 나오는 컨셉트카를 통해 자사의 새 하이브리드를 선보인다. 프랑크푸르트 대신 LA 모터쇼를 택한 것은 미국 시장이 하이브리드의 관심도가 훨씬 높기 때문. 아직 정확한 제원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기 모터로 앞바퀴를 굴리는 AWD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페라리는 하이브리드 이외에도 다른 친환경 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캘리포니아의 엔진은 E85를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고 F40 이후로 사라졌던 터보도 준비 중에 있다. 한편 페라리는 내년의 디트로이트 모터쇼도 불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