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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올 해 처음으로 배터리 전기차 판매 감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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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4-02-01 08: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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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산업 이해 단체 VDA가 독일시장의 배터리 전기차 판매가 2023년 52만 4,000대에서 올해에는 45만 1,000대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작년 연말 갑작스럽게 중단한 보조금 정책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인플레이션과 가격 상승, 인프라 부족 등도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자동차회사들은 출시를 미루고 있으며 렌탈회사는 전기차 구매를 줄이고 있다고 오토모티브뉴스 유럽은 보도했다. 르노는 1월 29일, 수요 둔화와 어려운 시장 여건을 이유로 전기차 스타트업 앙페르(Ampere)의 IPO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 역시 폭스바겐이 전기차 사업에서 같은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폭스바겐이 배터리 사업부에 대한 IPO 계획을 미루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보조금 중단 이후에도 폭스바겐가 아우디, 메르세데스 벤츠, 테슬라, 스텔란티스 등은 별도의 보상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VDA는 올 해 전세계 승용차 판매는 코로나 펜데믹 이전의 7,880만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2023년 대비 2% 증가한 7,74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독일은 1% 감소한 282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독일은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배터리 전기차 생산국이다. 하지만 2023년 중국이 660만 대였었으나 독일은 120만 대로 차이가 크다. 미국은 110만 대를 생산했다. 

 

폭스바겐은 110억 달러 비용 절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인력의 20%를 감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BMW는 새로운 전기차 노이에 클라쎄를 생산하기 위해 2027년 말까지 뮌헨의 주력 공장을 전기차 전용 생산으로 전환하는 데 6억 5,000만 유로를 투자한다. 2023년 전기차 점유율 15%에 달했으며 올 해에는 20%인  50만 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독일은 2030년까지 1,500만 대의 배터리 전기차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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