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2024년 6월 20일, 2020년 공급계약을 체결했던 노스볼트의 전기차용 배터리 셀에 대한 20억 유로 규모의 주문을 취소했다고 밝혔다고 독일 경제지 한델스 블랏이 보도했다. 노스볼트가 2020년 BMW와 합의한 배터리 셀 장기 공급 계약을 제때 이행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노스볼트가 산업 시리즈 생산을 늘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일정보다 2년 늦어지고 너무 많은 폐기물을 생산하고 있다고 한다.

BMW 측은 "노스볼트와 BMW 그룹은 차세대 배터리 셀 개발 목표에 노스볼트의 활동에 집중하기로 공동으로 결정했다. BMW 그룹은 유럽에서 지속 가능한 순환 배터리 셀의 고성능 제조업체를 설립하는 데 계속해서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BMW가 노스볼트 셀 공급 취소로 인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기존 파트너인 삼성 SDI가 나서고 있다고 한델스블랏은 추측했다. 

BMW는 5세대 배터리에 노스볼트의 셀을 주문했었다. 올해부터 스웨덴에서 풍력과 수력 발전으로 100% 재생 가능 에너지로 생산될 예정이었다. 

노스볼트는 BMW의 비전 노이에클라쎄 EV에 필요로 하는 차세대 배터리 셀은 계속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