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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어 유럽연합도 중국산 전기차 관세 10%에서 25~30%로 인상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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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4-05-16 08: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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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산 전기차에 100% 관세 부과를 발표한데 이어 유럽연합도 여름 이전 중국산 전기차에 징벌적 관세를 10%에서 25% 또는 30%로 인상할 예정이다.  이는 MG나 BYD 같은 중국 브랜드뿐만 아니라 테슬라, BMW, 다치아 등 중국에서 생산되는 유럽 메이커에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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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은 지난해 시작한 중국산 전기차의 보조금 관련 조사를 7월 4일까지 끝낼 계획인데 그 시점을 고려해 임시조치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4월 EU 집행위원회는 BYD, SAIC, 지리자동차등이 보조금이나 공급망과 관련된 투명성에 대한 몇 가지 질문에 충분히 답변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미국과 마찬가지로 선거와도 관련이 있다. 6월 9일 유럽위원회의 선거는 새로운 관세제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현 시점에서의 중국산차의 유럽으로의 수입관세는 10%다. 

 

그러나 유럽 자동차회사들은 물론 정치권도 유럽연합의 관세정책에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중국 의존도가 높은 독일 자동차회사의 CEO들 공개적으로 비판에 나서고 있다. EU에서 중국산 부품이 없는 자동차는 단 한 대도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으며 보호무역주의의 패자는 결국 기업뿐 아니라 소비자일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저가차 위주의 프랑스업체들과의 생각은 달라 수입관세를 25~30%로 약간 인상하는 방안이 강구되고 있다고 분석되고 있다. 참고로 자전거는 현재 수입관세 14%에 부가가치세 19%와 덤핑방지관세 48.4%가 추가되어 62.1%의 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유럽연합도 판매되는 곳에서 생산하는 것이 옳다는 주장을 관세인상의 이유로 내 세우고 있다. 

 

무엇보다 독일 자동차업체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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