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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제 전기차엑스포 9월 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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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21-08-29 13: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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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모빌리티의 다보스포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가 열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더 빠르게 진화하는 e-모빌리티 산업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기업들에게 실질 비즈니스의 기회를 제공한다.

 

제8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김대환‧문국현‧최열‧야코브 샤마시‧에드먼드 아라가)는 오는 9월 7~1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와 온라인에서 동시에 제8회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e-모빌리티 산업의 발전을 기업들의 실질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시킬 수 있는 B2B 비즈니스 미팅과 PR쇼를 비롯해 전시회, 컨퍼런스, 시승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해 엑스포는 코로나19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참가기업과 관계자, 참관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4단계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효과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엑스포에서는 자동차에 이어 선박으로 확장되는 전동화 추세를 반영해 전기선박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여기에 하늘을 나는 e-모빌리티로 주목받는 도심형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에 대한 다양한 이슈를 글로벌 전문가들과 논의하는 라운드 테이블도 열린다.

남북한 전기차산업 교류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1회 한반도 피스로드(Peace Road) 전기차 대장정’이 6일 경기도 임진각을 출발해 7일 제주에 도착한 후 한라산 1100도로와 송악산을 거쳐 ICC제주에 도착한다.

 

다양한 e-모빌리티 제품을 한눈에

제8회 엑스포의 주 행사장인 ICC제주 1층 이벤트홀과 3층 로비, 야외 전시장에서는 국내외 e-모빌리티 관련 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전시회에는 국내 e-모빌리티와 부품, 에너지 기업 등을 비롯해 주한 외국대사관과 글로벌 기업,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 연구기관, 대학 등에 참가한다.

e-모빌리티 기업에서는 승용차를 비롯해 초소형, 이륜ㆍ삼륜, 상용, 버스, 농기계 등을 선보인다. 순수 국내 기술로 자체 양산을 시작해 국내외 시장에서 호평을 받는 ㈜디피코의 초소형 화물차 등이 전시된다.

 

배터리와 충전인프라 분야에서는 ESS, UPS, BMP와 급속충전기, 완속충전기, 무선충전기, 배터리 등 다양한 제품군이 소개된다. 또 전기모터, 인버터, 센서 등 전기차 관련 전후방 부품과 소재 등도 다채롭게 전시된다.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소프트웨어 분야를 비롯해 자율주행, AI, 로보틱스 등 미래 신기술도 미래 만날 수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관련 기업들의 제품군들도 주요 전시 공간에서 접할 수 있다.

 

여기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디지털 가상공간에서 진행되는 버추얼(Virtual) 전시도 한층 업그레이드 된 품질로 진행된다. 버추얼전시회에도 e-모빌리티뿐만 아니라 부품, 충전기 제조 기업, 에너지 관련 기업 등이 참가한다. 영국과 중국 등 주한 외국대사관들이 자국 기업들과 함께 다양한 제품군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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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슈 선도 컨퍼런스 풍성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인 컨퍼런스도 올해 주제의 폭을 넓혀 명실상부한 ‘e-모발리티의 다보스포럼’을 지향한다.

개막 당일인 9월 7일 오전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제6차 총회가 ICC제주에서 열린다. GEAN 총회에는 기조발제를 하는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국내 경제계 인사와 주한 외국대사관 대사 및 상무관,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세계 전기차 산업과 주요 정책의 흐름에 대해 공유하고 실질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한 방안을 교환한다.

 

이어 열리는 장관급 리더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 미하엘 라이펜슈톨 주한 독일대사, 싱 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다미르 쿠센 주한 크로아티아대사, 요아나 돌너왈드 주한 네덜란드 대사,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대사, 김진철 광주경제자유구역청장, 이주연 중소기업 4차산업혁명위원회 공동위원장, 문국현 NPI 대표, 김신배 포스코 이사회 ESG위원장 등이 참석해 글로벌 e-모빌리티 산업 동향과 기후변화에 대응한 세계 각국의 주요 정책 등에 대해 폭 넓은 의견을 나눈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회복력 있는 도시 조성 방안 등을 논의하는 제2회 에너지와 기후변화 국제워크숍도 개막 첫 날인 7일 오전 10시 ICC제주 삼다홀에서 열린다.

 

엑스포 이틀째인 8일과 9일 오전에는 ‘제3회 IEVE-실리콘밸리 비즈니스 포럼’이 진행된다. ‘제3회 한반도 전기차 정책포럼’도 8일 오전 10시 삼다홀에서 열려 제1회 평양국제전기차엑스포 개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남북 전기차 산업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주최하는 ‘제주혁신도시 스마트모빌리티 리빙랩’ 컨퍼런스도 8일 오후 한라홀에서 열린다.

 

글로벌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친환경 선박 산업의 기술 동향과 국내 관련 업계의 기술 개발 상황 등을 교류하는 ‘제1회 국제 전기선박 포럼’도 8일 오후 개최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국내 유망기업인 일렉트린, 대형 조선업체 등이 참가해 기조발표와 토론 등을 진행한다.

 

9일에는 ‘제5회 글로벌 EV라운드 테이블’도 열린다. 친환경 교통수단과 에너지를 주제로 4개 세션으로 나눠 글로벌 전문가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심도있는 논의를 벌인다.특히 두 번째 세션은 도심항공 모빌리티로 주목받는 UAM으로 진행한다. ‘왜 UAM인가’라는 주제로 신재원 현대자동차그룹 UAM사업부 총괄사장의 기조발제와 전문가 패널토론 등이 진행된다. 

10일에는 농업부문 전동화 흐름을 진단하는 ‘제3회 농기계 탄소중립 자율‧전동화포럼’을 비롯해 ‘제2회 그린수소와 에너지 전환 세미나’, ‘제1회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산업의 발전 방향’, ‘신재생에너지 출력제한 대응 EV 스마트충전 세미나’ 등이 이어진다. IEVE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함께 마련하는 제37차 제주 Smart e-Valley 포럼이 ‘친환경 미래 교통수단, 요망진 초소형 전기차에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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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모빌리티 산업 실질 비즈니스 리딩

이번 엑스포는 e-모빌리티와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지속가능한 실질 비즈니스 생태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7일부터 9일까지 ICC제주 3층 로비에 마련된 ‘B2B 라운지’에서는 전시참가 기업과 B2B 참가 기업 등 200여 곳이 현장과 온라인에서 활발한 비즈니스 미팅을 벌인다.

 

국내에서는 현대모비스와 에디슨모터스, 신성E&G, 동진세미켐 등 전기차와 부품, 신재생에너지 분야 주력기업들이 B2B 미팅에 나서 비즈니스 교류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해외에서도 중국 전동화와 정보통신 기업들의 연합체인 TIAA 회원사인 신통다 등을 비롯해 미국과 영국, 덴마크, 이스라엘, 홍콩,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에서도 공기업과 민간기업들이 글로벌 B2B장에 나서 다양한 미팅을 진행한다.

 

엑스포가 열리는 4일 동안 ‘제3회 IEVE PR Show’도 열린다.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는 PR Show에는 국내외 기업과 기관, 대학 등 30여 곳이 참가해 기업과 제품에 대해 홍보하고 마케팅을 전개한다.

 

강원도 횡성군 등 지자체는 e-모빌리티 산업단지를 홍보하고 기업 유치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 등도 약속한다.

아주대와 원주 한라대, 광주 호남대, 경기자동차과학고 등은 미래자동차학과에 대해 소개하고 학생 유치와 함께 취업 연계 홍보활동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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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행사‧참관객 체험 등 풍성

엑스포 부대 행사로는 한반도 전기차 랠리와 전기차 시승, 전기차 점검 및 수리 서비스 등도 마련된다.

남북 전기차산업 상생 발전과 제1회 평양국제전기차엑스포 개최를 기원하면서 열리는 ‘제1회 한반도 피스로드(Peace Road) 전기차 대장정’은 6일 오전 임진각 평화누리광장을 출발해 세종시와 광주시, 전남 영암, 목표를 거쳐 제주항에 도착한다. 7일 새벽 제주에 도착한 랠리단은 한라산 1100도로를 거쳐 국토 최남단을 바라보는 송악산을 지나 엑스포가 개막되는 ICC제주에서 환영을 받으며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전국 전기차 유저들과 엑스포 조직위 김대환 공동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1박 2일간 함께 하는 대장정은 대한민국 전기차 20만대 시대 조기 개막과 내년 북한을 방문하는 기대를 품고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최근 출시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대한민국 순수 첫 전기차 1호인 현대 아이오닉5를 직접 운전할 수 있는 시승행사도 4일 동안 진행된다.

 

또 현대차는 국내 첫 수소차량인 넥쏘도 시승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동형 충전차량이 함께 소개되는 이번 넥쏘 시승은 제주도민과 참관객들에게 향후 대한민국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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