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가 인도에서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하기 위해 협력회사와 공동으로10억 달러의 투자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장기 계획은 인도에서 해치백부터 고급 모델에 이르기까지 전 범위의 BYD 브랜드 배터리 전기차를 생산하는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투자 제안에는 BYD와 협렵업체 메가(Megha)가 인도에 충전소를 설치하고 연구 개발 및 교육 센터를 건설하는 계획도 포함되어 있다. 

인도는 현재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이며 BYD의 계획이 승인되면 미국을 제외한 세계 주요 자동차 시장에서 입지를 갖게 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언급했다. 

BYD는 몇 년 안에 인도에서 연간 배터리 전기차 생산대수는 10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먼저 인도로 자동차 부품을 배송할 가능성이 높다. 

BYD는 2022년 12월, 인도 공장에서 SKD(Semi Knocked Down) 조립을 통해 생산되는 모델인 아토 3를 출고했다. SKD는 자동차 회사가 해외 공장이 있는 국가에 반제품이나 부품을 수출하고 현지 공장에서 차량을 조립해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BYD는 2022년 10월 인도시장에 아토 3를 출시하며 인도 승용차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BYD는 그 전에 이미 전기 버스와 EV를 판매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