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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미국에 두 번째 생산 공장 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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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2-04-29 09: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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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전기 픽업트럭 및 ID.BUZZ를 생산하기 위해 미국 차타누가 공장 인근에 두 번째 공장 건설을 고려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2022년 4월 28일 보도했다. 배터리 셀 공장도 고려되고 있지만 아직 최종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대해 독일 매니저 매거진은 폭스바겐이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미국 시장에 더 많은 투자할 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었다고 전하고 있다. 공장이 완성되면 폭스바겐의 미국 생산 용량은 최대60만대가 된다. 

ID. 버즈는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지만, 처음에는 ID.4와 같이 독일에서 수입될 예정이다. 포드와 협력해 개발 중인 아마록은 포드 레인저를 베이스로 한다. 기술적으로 폭스바겐 엔진과 폭스바겐 디자인을 갖춘 포드 레인저가 될 것이다. 우선 내연기관 버전이 먼저 출시되고 이어서 전기 버전도 예정되어 있지만 일정은 밝혀지지 않았다. 레인저와 아마록이 엔진, 배터리 및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전기 드라이브 측면에서 어떻게 다른지는 분명하지 않다. 생산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이루어진다. 

배터리 셀 공장은 자체적으로 할지 아니면 배터리 업체와 협력을 통해 하게 될지에 대해서도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매니저 매거진은 보도했다. 현재 채터누가 공장에서 2022년 가을부터 시작될 ID.4의 미국 생산을 위해 폭스바겐은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셀을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폭스바겐은 지난 3월 미국에서 배터리 셀 생산을 시작하겠다는 의도를 발표한 바 있다. 

한편 폭스바겐은 지난 3월 21일, 2030년까지 북미에 71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배터리 전기차 및 부품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북미 지역의 배터리 전기차 판매를 55%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폭스바겐은 가솔린 구동 차량의 재고를 점진적으로 줄이고 2030 년대 초에 모든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다. 2030년에는 북미 시장에 25대 이상의 배터리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2024년 세계 전략 EV 차량인 ID.4를 비롯해 2024년 ID.BUZZ, 2026년에는 새로운 전기 SUV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멕시코의 두 공장은 배터리 전기차 및 전기 모터와 같은 부품 공장으로 개조한다. 

배터리는 SK온으로부터 조달하기로 합의했으며 북미에 생산거점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최종 결정은 2022년 말까지 이루어진다. 

폭스바겐은 2021년 북미에서 87만 대의 신차를 판매했으며, 이는 전체 판매량의 약 10%에 해당한다. 2021년 실적에서 북미 지역의 매출은 12% 증가한 반면 글로벌 매출은 6% 감소했다. 

한편 폭스바겐은 2019년 11월, 미국 차타누가의 생산 공장 옆에 배터리 팩 공장을 건설하다고 발표했었. 이는 차타누가 공장의 8억 달러 규모의 확장과 함께 진행되어 폭스바겐 그룹의 MEV플랫폼을 베이스로 하는 배터리 전기차를 미국에서도 생산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공장에는 SK이노배이션의 미국산 배터리 셀을 사용한다. 이로 인해 약 1,000명의 고용이 추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시 폭스바겐은 2022년부터 차타누가 공장에서 소형 크로스오버 배터리 전기차 ID4를 생산한다는 계획이고 밝혔다. 2020년 말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ID4는 독일 쯔비카우 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되어 미국시장으로도 수출된다.

폭스바겐의 미국 차타누가 공장에서는 아틀라스를 비롯해 파사트 세단 등이 생산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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